10년 지기 친구와 2박 3일 경주 여행 (1)을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보고 오심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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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지기 친구와 2박 3일 경주 여행 (1)
오늘은 10년 지기 친구와의 다소 복잡하고 재밌고 게으른 J의 여행 일기를 작성해보려고 해요!제 친구는 요즘 흔히 말하는 mbti로 따지면 J는 맞지만 저랑 함께 있으면 무제한 P가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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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1

저희는 결국 황리단길에서 황남쫀드기까지 먹부림을 마치고, 첨성대와 대릉원에 가려고 합니다!
첨성대 앞에서 첨성대 아이스크림과 함께 사진 찍으려고 첨성대 아이스크림도 구매했어요 :)
아이스크림이 되게 부드럽고 맛있어서 마치 오아시스처럼 느껴졌어요!
아이스크림 정보 ⬇️
https://naver.me/5MCAm8Yj
국보31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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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첨성대를 먼저 가려고 했는데, 제가 길을 잘못 들어서 대릉원에 먼저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이폰에 누끼 따는 기능이 있길래, 첨성대 아이스크림 누끼를 따서 나중에 첨성대 앞에서 사진을 찍고 붙여 넣자!
해서 대릉원 들어가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해치우고 들어갔습니다 (대릉원 내 음식물 반입 불가)
대릉원은 입장비가 있으니, 사전 참고하세요!
대릉원 정보 ⬇️
https://naver.me/F8Kn8074
경주대릉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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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 당시에 제 개인적인 일로 인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자연의 경관을 보면서 많이 풀렸던 것 같네요 ㅜㅜ
기분 오락가락한 제 옆에서 무한 이해를 해준 제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번 더 올립니다 🙏

천마총 구경도 다 하고 나왔는데, 경주 새는 대릉원에서 물을 마십니다 저렇게요
너무 신기하고 귀엽고 웃기고 제가 저런 유머코드를 좋아해서 찍어보았어요

대릉원에서 나와 한 7분 정도? 5분 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바로 보이는 첨성대!
근데 첨성대에 들어갈 때는 음식물이 반입이 되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걸어서 그냥 첨성대에 먼저 갔다가
대릉원에 갈 걸 그랬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딱히 큰 후회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첨성대에 약 5시 30분 정도까지 있었는데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지친 저와 제 친구가 첨성대 벤치에서
약 몇십 분간 취침을 취했습니다, 이후에 일정이 사진관이라 가서 1시간 동안 사진 찍고 보정할 걸 생각하면
둘 다 너무 피곤할 것 같기도 하고 이미 10:40분까지 밥을 먹으러 나온 걸 보면 저희는 꽤나 피곤했을만하다 싶더라고요
괜히 빡빡한 일정을 짠 게 아닌지 괜스레 미안해지지만, 이왕 온 거 그래도 다 봐야 한다!라는 저의 강박적인 마음이 좀 강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추후에 방문하실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동궁과 월지 가면서 첨성대 앞을 한 번 더 지나갔는데 그때는 여행객들을 위한 해설도 하시는 거 살짝 엿듣는 게 저는 참 재밌었습니다 ㅎㅎ

짜잔 아이폰의 합성 실력입니다 ㅋㅋㅋㅋ ㅜㅜ
멀리서 보면 ~,, 모를지도 ㅎㅎ..
첨성대 아이스크림과 첨성대 찍길 원하시는 분들은 되게 빨리 걸어가셔야 할 거예요 ㅎㅎ
3월 초에 갔던 저희도 이미 몇 걸음 안 가서 아이스크림이 점점 녹기 시작할 정도였으니까요! 참고하세요 ㅎㅎ

해가 짱짱할 때 도착해서, 잠에 빠지느라 노을이 질 때 일어났습니다
사실 깊게 잔 건 절대 아니었고, 쪽잠 형태였는데 아직도 저 때 정말 잘 잔 게 생각나요 ㅎㅎ
첨성대 앞에 어떤 여고 동창회에서 기념으로 한 벤치가 있더라고요! 꿀!

신변을 위해 얼굴은 가렸습니다, 혹시 몰라 사진도 블러처리했어요..!
사진 찍으면 절대 저렇게 뿌옇게 나오지 않습니다!!!
저희가 사진 찍은 정보는 아래 하단에 url로 정보 기록해 둘게요 :)
저희는 셀프촬영(2인)으로 했고, 예약은 오픈채팅방으로 예약했어요! (예약금 있음)
15분 동안 셀프 촬영 후 5개 사진 셀렉, 촬영 중 개인 휴대폰으로 타임랩스 촬영 가능합니다!
현재는 네이버 예약도 진행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락해보심을 추천드려요!
사진관 정보 ⬇️
경주사진다방 : 네이버
방문자리뷰 651 · 블로그리뷰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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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후 저녁을 먹으러 신라 제면에 왔어요!
애초에 여행 가기 전 계획 짤 때, 온천집/오스트리아밀즈/신라제면 이렇게 3개는 꼭 가자!
해서 2일 차 아점, 저녁, 3일 차 점심 이렇게 3번의 식사 기회 안에 무조건 다 먹고 가자! 해서 저녁은 웨이팅 보고 신라제면 픽했습니다!
어차피 평일이라 사람이 그렇게까지 많진 않더라고요
대신 저녁에 좀 칼칼한 게 당겼어요

저 연기 나는 곳에 물고기가 살아요...!
들어가는 입구보고 유니크 해서 조금 깜짝 놀랐어요

신라제면은 낙지비빔칼국수(칼낙지)와 감자전이 유명하다고 해서 두 개 시켰어요!
친구가 입이 다소 짧은 편이라 남자친구랑 먹는 것처럼 이것저것 많이 시키진 않았어요 :)
이미 황리단길에서부터 쉼 없이 계속 뭘 먹어서 사실 입맛은 없었는데, 그래도 저녁 안 먹으면 분명 배고플게 분명하다!
해서 먹었는데 설거지하고 나왔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감자전이 정말 신의 한 수고 칼낙지는 입맛 없을 때 먹자마자 입맛을 돋워주더라고요!
메뉴판 다시 인터넷으로 보니 칼낙지 먹고 이후 비빔밥도 먹을 수 있고, 고기만두도 파네요 ㅜㅜ
다시 경주 여행 가서 먹어보고 싶은 맛집이에요 :)!!
맛집 신라제면 ⬇️
신라제면 : 네이버
방문자리뷰 979 · 블로그리뷰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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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걷고 걸어서 '동궁과 월지'에 도착했습니다!
무조건 여긴 밤에 오셔야 해요, 야경이 정말 대박입니다.
다 저희 사진뿐이라 차마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정말 밤에 보는 것이 명관이에요!
추운데도 한참을 있었네요 ㅎㅎ 저기서 구경만 한 시간 반동안 했어요!
사실 볼 건 정말 야경뿐인데, 물이 너무 투명해서 모든 나무와 조명이 비추어 마치 데칼코마니를 연상하듯 야경이 펼쳐지더라고요
게다가, 하늘에는 별이 잔뜩 떠있는 이 풍경이 삼박자가 다 맞는 것 같아 정말 행복했어요 :)
운영 시간은 09시~22시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21:30입니다!
입장료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동궁과 월지 정보 ⬇️
동궁과 월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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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제 최애 맛집 오스트리아 밀즈에 아점 겸으로 왔어요!
11시 오픈이라 대기 명단에 저희 이름을 적어놓고 그 옆 황리단길을 돌았습니다 :)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잠이 안 깨서.. 너무 힘들었어요 ㅜㅜ
캐리어 짐 싸고 준비 다하고 마지막 날이라 더 긴장하고 다닌 듯해요 (기차시간 놓치지 않으려)

두근두근 대망의 11시가 되고 2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이 날이 화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많았어요, 저희 들어오고 30분? 안돼서 밖에 웨이팅이 꽤 있었어요
그 이유를 제가 먹자마자 알았어요..
저희는 블라인드 자리 옆에 앉았고 전 이 자리가 참 좋더라고요 :)

우선 클램차우더와 리유니트의 피치 모스카토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식전빵은 이미 나온 상태)
클램차우더 한 입 먹고 모스카토 한 입 마시고.. 이곳은 천국이 분명했습니다.
완벽한 제 스타일 맛집이었어요!!!
전 경주 여행 가면 이 식당은 2번 이상 오고 싶을 정도예요 정말 만족했어요

파스타는 제노베딸리아뗄레를 주문했습니다 :)
갠적으로 이것도 제 스타일이어서 정말 좋았어요!
초록색이라는 게 신선했지만, 시도해 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다시 한번 찾아보니, 이 집은 냉 파스타 맛집이네요 ㅜㅜ
다음 방문 시에는 냉 파스타도 주문해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

사실 전 이 친구를 먹으러 왔는데, 구운 문어? 크게 기대 안 했거든요
위에 주황색 소스도 으잉 이게 뭐지! 하면서 써는데 이미 칼이 필요 없습니다 숭덩숭덩 아주 잘 잘려요
게다가 감자퓌레를 곁들여 한 입 먹어보았는데.. 제가 여태까지 먹은 그 어떠한 것 보다도 가장 맛있었습니다
혹 이 맛집이 서울에도 있나? 싶어서 찾아보니 경주. 대구. 부산만 있더라고요...
서울 토박이인 저에게 이사를 고려하게 한 맛이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방문하시면 무조건 주문하심을 추천드려요!
이 블로그를 걸고 감히 추천드립니다
아스파라거스와 남은 국물까지 설거지 싹싹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고소하고요 :)
경주에 방문하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정보 하단에 기재해 둘게요
맛집 오스트리아밀즈 정보 ⬇️
오스테리아밀즈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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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보문정에 왔어요
전 경주가 정말 더워서 꽃이 피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서울에 벚꽃이 폈는데
저 때 경주가 피었을 리가 없지요. 저의 오만이었습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을 보니 꽃 핀 경주의 보문정과 황룡원은 정말 이쁘더라고요
꽃 필 때 다시 한번 내년에 와야겠어요 :)

보문정 황룡원에서 꽃을 보지 못한 채 씁쓸하게 급한 대로 스타벅스 보문호수점에 들려 음료를 구매해서
산책 겸 사진 찍을 겸 해서 가자 ~ 하고 소소한 행복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계획과는 많이 틀어졌고 ,, 우리가 밤새 연습했던 하입보이 릴스는 차마 찍지 못했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흐르는 대로 그냥 마음을 놓은 시점인 것 같아요 (좋은 마음가짐)
마음을 내려놓으니 비로소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보문호를 중심으로 선덕여왕공원 가는 길에서 사진도 찍고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다가 더 가까이 보문호를 보고 싶어서
자리를 옮겨 중심부 벤치에 앉아 그간 나누지 못했던 , 혹은 나누었지만 정보 업데이트를 하며
각자의 삶과 그간 문제들 그리고 행복했던 일들과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며
정말 편안한 시간을 보냈어요.
친구라는 게 참 저는 많이 어려웠어요, 고등학교 때는 매우 치열하게 살아왔던 학업 환경 때문에 친구들도 정말 경쟁에
눈이 멀어하지 말아야 할 언행들도 너무 많이 보았고, 성선설을 주장하고 늘 사랑으로 사람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주장하던 저마저도 정말 너는 나쁘다는 말을 내뱉을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을 봐왔던 것 같아요.
그러한 시간 속에서 저에게는 어린 나이에 많은 굴곡진 일들이 항상 있었어요,
그래서 어쩌면 애어른이라는 말들이 저를 따라왔고, 미처 크지 못했던 나의 어른아이가 내면에서 많이 울었던 시간들을
20대 초반에 많이 보내왔는데, 10년 지기 친구 덕분에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은 생각들이 참
이번 여행을 비롯해서 더 깊게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10년 동안 여행도 가지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가게 되어 정말 행복했고 기뻤어요 :)
앞으로는 더 더 더 많이 좋은 곳 다니려고 합니다!
삶이라는 게 참 힘들지만, 이 청춘 속에서 그래도 발버둥 치며 더 열심히 날갯짓해보며 살아가야지!
라는 원동력을 얻은 여행이었습니다 :)
갑자기, 분위기가 엄청 진지해졌지만 적어도 이 글을 찾아봐주시는 분들이라면 경주 여행 그리고
우정여행을 생각하시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절대 망설이지 말라는 말을 그저 하고 싶었던 듯합니다.

갑자기 역에 도착하니까 배가 너무 고프더라고요
롯데리아, 돈가스집, 분식집 있었는데
저희는 마약 분식이라는 곳에 들어와서 떡튀순/기본 어묵/매운 어묵/치킨 마요 덮밥 이렇게 시켰습니다!
정말 놀랍지만, 저희 다 먹었어요..
급 배고파질 때 왕왕 추천합니다 😊

그리고 달려 달려서 ,, 서울역 도착 👏🏻
짧고 깊었던 경주 여행 끝!
다음엔 제주도를 가볼까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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